지상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찬 해저 체험의 세계
'우도잠수함'을 타고 떠나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해저여행
아침을 챙겨먹고 그저께 우리가 도착한 성산포항으로 달립니다. 이 항구 우측에는 우리가 그저께 도착한 원거리 선착장이 있고, 좌측으로는 우도도항선, 잠수함, 유람선, 배낚시를 할 수 있는 선착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. 지난번에 우도 넘어갈때도 이곳에서 도항했습니다. 솔바람풍경소리펜션에서 이곳으로 넘어오는 길에 우측으로는 그 유명한 성산일출봉이 아침 햇살을 받아 빛나고 있었습니다. 오늘 아침에 멋진 일출을 보여주더니, 낮에도 아름다운 민낮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
우도잠수함만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.
-수심 10미터 : 각종 해조류(미역.우뭇가사리.모자반 등)를 만날 수 있습니다.
-수심 20미터 : 해저 세계의 물고기 세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.
-수심 25미터 : 우도잠수함의 다이버가 멋진 쇼를 펼칩니다.
-수심 30미터 : 우도 앞 해저의 첫번째 신비 경산호.연산호 군락지, 감태군락지를 만날 수 있습니다
자 ! 그럼 해피어와 함께 우도잠수함 탐험을 시작해볼까요...
▲ 잠수함 매표소는 좌측에 ^^
▲ 배에 제주씨월드라고 써져 있습니다. 아마 회사명인 것 같습니다. 잠수함까지 이동하는 배입니다. 잠깐 동안 넘어가지만 2층으로 되어 있어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감상하기 좋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.
▲ 항구를 빠져 나오면서 우측에 있는 빨간 등대가 너무 멋져 한 컷 올립니다. 붉은 색이 바다 깊이 스며들었습니다.
▲ 성산일출봉을 찍는 작가님의 포즈가 너무 멋져 허락없이 한 컷 찍었습니다. 용서해주시구요. 배를 타고 가는 내내 성산일출봉과 우도가 눈 가득 이쁘게 담깁니다.
▲ 저도 영원히 이 모습을 간직해볼까 해서 밧줄로 꽁꽁 묶어 봅니다.
▲ 자 ! 이제 잠수함 속으로 들어갑니다. 다행히 저는 고소공포증은 있으나, 폐쇠공포증은 없습니다. 색깔도 아주 노란색입니다. 해치가 뻥 열려 있습니다. 앞으로, 뒤로 모두 탈 수가 있도록 설계되어 있네요
▲ 잠수함 내부입니다. 아직 물 속으로 내려가지 않아서 외부의 빛들이 충분히 들어오고 있습니다. 유리 하나에 최소 2명씩 이용해야 합니다. 좋은 자리 확보하셔야 좋은 모습을...ㅎㅎ
드디어 다이버아저씨께서 물고기를 몰고 오셨습니다. 이 분이 지나가면 많은 물고기들이 이 분을 따라 다닙니다. 오랫동안 잠수하신 분이라서 우도바닷속 친구들을 많이 사겼나 봅니다.ㅎㅎㅎ
▲ 33이라는 숫자가 보이나요. 저것은 수심을 말하는 것입니다. 지금 33미터 내려왔다는 것입니다. 그런데 아직도 수압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. 수압을 못 느끼는 이 비밀을 얼른 알아봐야겠습니다. 검색 ^^
▲ 불가사리. 이건 참 골치아프다고 합니다. 조개들을 먹어치우는데 제주 해녀분들도 무진장 싫어 한다고 합니다. 또한 반을 잘라도 살아 난다고 합니다. 2마리로.....
▲ 바닷속에 자라는 나무 한 그루, 해초가 아주 풍성한 곳입니다. 저 건너는 해저속의 계곡이라고 합니다.
▲ 다시 잠수함에서 나와 성산포항구로 향합니다. 너무나 멋진 풍광에 빠진 것 같습니다
▲ 잠시 우도 풍경을 볼때, 잠수함이 잠수하려하고 있습니다. 외국여행객들이 많이 와서인지 잠수함 2대가 같이 잠수를 합니다.
▲ 잠시 선장 놀이 해봅니다.
▲ 성인 5만원, 하루 15회나 잠수합니다. 그리고 엽서를 하나 받아 왔는데, 후기를 쓰면 당첨자에게 여러가지 선물이 있나봅니다. 이름을 분명이 남기고 왔으니, 당첨을 기대해 봅니다 ^^
▲ 해저탐험 증명서 - 없는 것과 있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. 벌써 이곳 저곳에서 비슷한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지만,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내는 멋진 아이디어 같습니다. 저는 못받았어요. 들어갈때 사진을 못찍어서.....
<잠수함이 잠수하는 장면입니다. 희귀자료임>
성산일출봉과 우도 여행시에 이곳 우도잠수함을 들려보는 것도 진귀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. 잠수함에서 바라본 풍경도 좋지만 잠수중인 잠수부들이 부러워보이는 이유는 또 뭘까요? 개인적으로 저는 보는 것보다 하는 것을 좋아하나 봅니다. 육지에서 날아온 외국인들에게 인기 폭발하여 외화벌이에 상당히 기여했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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